|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는 생활 속 필수 아이템이 됐다. 마스크 착용한 날과 시간이 많아지고 길어지면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와 착용했을 때의 얼굴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마기꾼’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
얼굴살이 고민이라면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지방흡입이라고 하면 몸에 적용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이중턱을 비롯한 얼굴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 뼈는 갸름한데 얼굴에 지방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도가 높다.
손보드리<사진> 365mc 강남역 람스스페셜센터 대표원장은 “수술 후 살에 묻혀 있던 얼굴선이 드러나면서 마치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한 변화가 생기는 게 얼굴 지방흡입의 최대 장점”이라며 “달라진 얼굴선에 자극받아 건강한 다이어트로 이어지는 등 동기부여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근육이나 골격 자체가 큰 경우 수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크롭 티셔츠를 소화하려면 몸매가 받쳐줘야 한다. 우선 납작한 복부를 만드는 ‘기본’은 양질의 식사와 적절한 유산소운동이다. 손 대표원장은 “1주일에 2~3일 저녁을 가볍게 먹고, 주말에 유산소운동에 나서는 것부터 시작해보라”며 “마른 비만인 경우 뱃속 내장지방은 특히 지방흡입으로도 제거되지 않아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복부팽만을 지우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사실 복부는 다양한 요인으로 하루에도 사이즈 변동이 크게 왔다갔다 하는 부위다. 손 대표원장은 “과식, 비만 여부에 상관 없이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으면 먹은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지 못해 배가 가득 찬 느낌을 받기 마련”이라며 “장내에 남은 음식물이 가스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때 적절한 차를 곁들여 신진대사를 자연스럽게 원활하게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며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생강, 포만감을 완화시키는 페퍼민트 등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내장지방이 아닌 허리라인과 옆구리 군살이 고민이라면 의학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부분비만 타깃으로 개선하는 운동과 식품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기에 지방흡입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주사에 지방흡입의 원리를 적용한 ‘람스(LAMS)’가 도움이 된다”며 “람스는 절개 없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뽑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면마취없이 국소마취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바쁜 회사원이나 예비신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홀터넥처럼 과감한 넥라인의 민소매 상의도 Y2K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소매 없이 어깨 부분에서 목 뒤로 직접 묶거나 연결된 형태로, 재킷이나 가디건과 매치해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다. 목이 길고 어깨가 좁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팔이 들어가는 부위인 암홀이 넓게 패인 경우 팔뚝뿐 아니라 일명 ‘겨살’, 바로 겨드랑이 살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오랜 시간 겨드랑이 주변에 축적된 지방은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큰 부위인 복부, 허벅지보다 관리가 까다롭다.
손 대표원장은 “만질 때 딱딱하게 멍울진 부분이 있다면 단순한 살이 아닌 부유방일 가능성이 있다”며 “부유방은 일종의 유방조직이 가슴이 아닌 부위에 생겨나는 것으로, 인구의 5%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대표원장은 “유선조직 없이 지방이 대부분인 경우 국소 부위에 이뤄지는 미니 지방흡입으로 원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