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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12년부터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구리자원회수시설 부지 내 당초 광역 협약 된 소각폐기물량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의 기존 노후시설 현대화와 부족한 소각 및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리시는 남양주시와 2000년 쓰레기 처리시설 운영에 따른 광역협약을 맺은 후 2001년부터 구리시는 소각장을 건립해 양 시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중이다.
남양주시는 별내면에 매립장을 만들어 구리시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를 매립하는 광역환경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던 중 △소각시설 최초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함에 따른 노후화와 소각효율 저하로 시급한 시설 현대화 필요 △인구증가로 인한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용량 부족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예정으로 인한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 △안정적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등 위해 양 시가 다시 손을 맞잡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광역협약으로 향후 25년간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고 환경부 국비를 20% 더 받아 안정적으로 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 주민편익시설인 축구장과 전천후 풋살장을 추가 설치해 구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수 구리시의회의장은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함께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협약에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