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65mc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개원 후 비만 의학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누적 비용이 54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국내 비만클리닉 최초로 연구 전담 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365mc가 최근 주목하는 연구개발(R&D) 분야는 지방흡입을 통한 인체 폐지방 연구와 막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방흡입 기술 혁신화 및 비만 특화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다.
인체 폐지방 연구는 국회에서도 인체 폐지방 활용을 위한 법안 개정을 추진할 정도로 중요 연구 과제다. 지방흡입 수술로 추출되는 막대한 인체 폐지방을 의약품, 인공피부, 의료기기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법안을 개정하자는 취지다. 365mc는 이미 2018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 및 개발을 목적으로 한 연구협약을 맺고, 발빠르게 인체 폐지방 연구 활동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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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 수술의 원천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캐뉼라와 음압시스템 연구도 새로운 지방흡입 역사를 쓰고 있다. 365mc는 지난해 지방흡입 수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지방흡입 캐뉼라 및 음압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아울러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연구팀과는 지방흡입 후관리 인지신경학적 비만 행동 치료 연구 개발을, 서울대 의대 최형진 교수 연구팀과는 비만 체형 교정술과 심리치료의 통합적인 비만 심리치료 효과 검증 연구에 나섰다.
김하진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365mc의 미션이자 전 인류의 과제인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학, 의학, 공학 등 학문의 영역과 국경을 넘어 각계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손잡고 연구 개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