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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건강계단,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돕는다…총 842만원 기부

서울 지하철 건강계단, 코로나19로 어려운 예술인 돕는다…총 842만원 기부

기사승인 2021. 01. 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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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건강계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총 842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가들에게 전달됐다. /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건강계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총 842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가들에게 전달됐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42만740원을 365mc병원과 함께 서울문화재단에 11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창작 활동에 큰 지장을 받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병원은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설치했다.

협약 초창기에는 1명 당 기부금 10원씩을 조성했으나 운영 3년 차부터는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취지로 해당 금액을 20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2만1037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약 40%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힘든 예술인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2021년에도 아트건강기부계단을 많이 이용하셔서 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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