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결제원이 금융공동망 운영기관으로서 보유한 대량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 개방 및 결합하는 공유인프라(Shared Platform)를 말한다.
금융결제원은 내년 7월까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금융결제 빅데이터 개방과 원격 분석 환경을 제공해 금융회사, 핀테크·창업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의 금융결제 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개발과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법에 따라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가명·익명 처리된 안전한 데이터 형태로 개방된다.
또한 금융결제원은 12월 중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분야 및 이종산업 데이터 간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금융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결제원은 은행들과 금융결제 데이터 활용 모델을 적극 발굴해 플랫폼을 신규 서비스 발굴 및 포용금융 등에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올 2월 금융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개방형 데이터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픈파이낸스 시대에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