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포스트 코로나 대응 나선다…6대 비전 제시

제공=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티 타임 임원 회의에서 ‘싸이디오 시그마’라는 6대 비전을 공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다. 6개 사업은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 등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극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앞두고,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서 한미의 거시적 미래 제약, 바이오, 보건 복지 솔루션 전략으로 여섯가지의 비전을 공식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새로운 스타트 업 기업과 혁신 사업 창출, 세계 주요 각국의 정부 와 의료기관, 연구기관 사업을 통한 200조 규모의 경제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혁신 과학의 현실화 위한 구체적 실행의 성과를 제시하는 임원에게 연봉 100% 인상 및 직급 부여를 통해 기존 호봉제 성격의 인사제도는 혁신적으로 파괴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버 교육 사업에서는 K-바이오, K-메드(Med) 전문대학원 설립, 외국인 전문가 5000여명 유치 등을 내세웠다. 글로벌 바이오·의료 선두 대학과 협력을 통한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를 출범하는 등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혁신 사업 리더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바이오 사업에서는 지난 20년간 전자 유통망 관리 시스템과 무인 처방 시스템, 병원정보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의료 인프라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럴 바이오 사업에서는 경구용 바이오 신약 사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컨설팅업체인 CMI에 따르면 글로벌 경구 바이오 시장은 2018년 약 1조원 규모에서 2026년 9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날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 경북 경제 자유 구역청과 3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 시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하는 등 그린 바이오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해양 미생물 등 바다에서 미래 비전 사업을 찾는 마린 바이오에도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