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비 최대 200만원 지급
9일부터 온라인 접수…50여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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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프리랜서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적용받지 않고 계약의 형식과 무관하게 일정한 기업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채 자유계약에 의해 일을 하는 만 50~67세의 서울시민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취·창업 지원사업의 대상자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프리랜서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50+프리랜서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50+프리랜서가 활동 분야를 온라인 강의·공연, 출판 등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비롯, 교육과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50+프리랜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당사자 맞춤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기간은 9일부터 29일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만 50~67세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활동계획서와 함께 50+프리랜서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50여명을 선발하고, 1인 당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전국의 만 19~55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66.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60.8%는 업무량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지금은 50+세대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할 때”라며 “50+프리랜서가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