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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직무 전문성을 갖춘 4050인재들을 전문가 매칭 플랫폼에 등재시켜,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플러스(50+) 전문가매칭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50세대들이 그동안 회사에서 쌓아온 직무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배치하고자 마련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5일 발표한 ‘2020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장년 구직자의 60.8%는 재취업 시 직종 유지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 구직자의 경우 기존의 직무 전문성을 활용한 프로젝트나 자문 형태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휴넷 탤런트뱅크는 올해 총 100명을 2회에 걸쳐 선발한다.
1차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지원자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 50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기업 팀장 또는 중소기업 임원 이상의 경력을 갖춘 만 45~60세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 직무 분야는 △경영전략 △영업 △인사 △재무 △마케팅 △엔지니어링 △IT △디자인 △법무 등이다.
선발된 100명은 다양한 기업에 상시 노출될 수 있도록 휴넷 탤런트뱅크의 전문가 매칭 플랫폼에 등재된다. 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하고,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추후 재단은 최종 선발된 100명에게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 사례, 활동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50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