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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미유기’ 국내 최초 대량생산 ... 완전양식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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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순 기자

승인 : 2020. 05. 19. 14:59

올해 생산한 인공종자 20만 마리 강원도 서식적지 방류
완전양식 종자 2000 마리 미유기 양식 기술개발 지속적 연구 추진
미유기 대량 종자생산 및 완전양식 기숳개발
미유기 대량 종자생산 및 완전양식 기술개발/제공=강원도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가 자연산 미유기(메기목 메기과 민물고기)어미로부터 인공 종자 20만 마리를 대량생산해 20일부터 강원도 서식적지에 방류한다.

올해 자체생산한 양식산 어미(2년생)로부터 완전양식에 성공한 2세대 인공종자 2000마리는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미유기는 전세계에서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예로부터 물이 깨끗한 산간계곡에서는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의 관심 대상종에 등재 됐으며 우리나라 국외 반출 승인 대상종으로써 자원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토종 민물고기이다.

자원센터는 미유기 자원회복을 위해 △2011년 기초연구 수행 △2016년 3000마리 방류 시작 △2019년 국내 최초 대량 종자생산성공과 함께 특허 등록 및 자체생산 미유기 어미로부터 얻은 수정란 5000립에서 미유기 2000마리를 부화시켜 완전양식에 성공했다.

자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미유기 자원회복은 물론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방침”이라며 “도내 주요 시군 및 민간양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해 내수면 양식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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