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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 발간 화제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 발간 화제

기사승인 2020. 05.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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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치안감)

바다는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다. 바다는 자연과학적으로 생물의 존재와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았을 뿐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인류 문화사에 큰 영향을 줬던 신비한 존재였다. 이처럼 ‘매혹적인 바다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고명석 해양경찰교육원장(치안감)이 집필한 ‘당신만 몰랐던 매혹적인 바다이야기 27’은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을 바다로 안내한다. 저자 고명석은 자신이 경험했던 바다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다양한 역사적, 과학적 시점의 스토리로 풀어냈다.


달에 착륙했던 사람보다, 바다의 가장 깊은 곳을 갔던 사람이 적다. 바다는 지구의 70%를 차지하지만, 이처럼 아직 미지의 세계다. 바다는 생명이 탄생한 곳이며, 지금도 가장 많은 생명체가 사는 곳이다. 그런가 하면 바다는 중요한 인류의 삶과 역사가 펼쳐졌던 장소이다.


저자는 일반 대중들에게 이 책이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저술했다. 그는 바다의 여러 가지 모습을 생명의 관점에서 스토리로 풀어냈다. 500년을 넘게 사는 상어가 존재하고, 스스로 성형 수술을 하는 기발한 물고기가 등장한다. 스타벅스 명칭이 바이킹과 고래잡이에서 유래했다.


또 역사적 관점에서 바다를 통해 이루어졌던 기발하고 신비한 역사를 들여다보았다. 청어의 뼈 위에 네덜란드가 세워졌고, 타이타닉호 침몰은 속도 경쟁이 원인이었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이 독도 강치잡이에서 비롯되었으며, 조선 시대에도 불법 중국어선인 황당선이 출현했다.


이렇게 이 책은 한번 손에 잡으면 독자를 바다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저자의 바다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이 탄탄히 받쳐주는 주는 데다, 대중들이 잘 몰랐던 매혹적인 이야기가 더해진 때문일 것이다.


벌써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간된 지 4일째인 5월 19일, 교보문고 인터넷 분야 주간베스트 14위(역사·문화)에 올라 있다.


저자는 바다가 좋아 해병대를 제대했고, 해양경찰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일반 국민이 바다에 대해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작은 노력으로 이 책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현재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젊은 해양경찰관을 양성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인터넷 언론을 통해 연재했던 칼럼 ‘알신잼SEA(알고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Sea Stoy)’ 중 27편을 엮어 구성했다. 


‘1부 놀랍고 신기한 바다’는 바다 생명체를 주제로 한 이야기다. 스타벅스 로고와 명칭이 바이킹과 세이렌 신화에서 유래했고, 500년을 넘게 사는 상어가 존재한다. 백상아리보다 심해에서 살아가는 해양포유류의 신비한 능력, 발견 27년만에 멸종된 거대한 스텔러 바다소, 스스로 성형 수술을 하는 기발한 물고기가 등장하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신기하고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부 유럽의 바다’는 유럽 역사 속에서 발굴한 숨겨진 바다 이야기이다. 콜럼버스보다 먼저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은 바이킹이었으며, 청어의 뼈 위에 네덜란드가 세워졌다. 해적이기도 하고 제독이기도 했던 드레이크가 등장하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은 속도 경쟁이 원인이었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3부 동양의 바다’는 동아시아 바다에서 벌어지는 생소하고 진기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은 독도 강치잡이에서 비롯되었으며, 홍어 장수가 표류 중 2개 국어를 구사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활약하고, 조선 시대에도 불법 중국어선인 황당선이 출현했으며, 콜럼버스보다 90년 앞서 세계 일주를 했던 중국 함대가 등장하는 등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가 펼쳐진다.


별도로 구성된 ‘쉬어가는 코너(그거 알아요?)’는 “왜 비오는 날 생선회를 먹지 말라고 할까?”등 바다와 관련하여 생활 속에서 알쏭달쏭했던 궁금증을 풀어가는 코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중간 중간 배치했다.


매년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달을 기념해 5월을 ‘바다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 바다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을 즈음해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길!”


저자는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후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석사, 인하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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