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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선왕가 전주 이씨 가문역사 ‘조명’ 특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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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5. 11. 11:15

오는 31일까지 한옥마을역사관, 전주 이씨 문중 조명
‘오얏꽃 사람들, 전주 한옥마을에 깃들다’라는 주제
문중 소장자료와 서예작품 전시
한옥마을 역사관
전북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마을역사관. /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조선왕조 태동 시기 전주 이씨 가문의 역사가 담긴 전시회를 열어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다.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얏꽃 사람들, 전주 한옥마을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전주한옥마을의 태동과 전주 이씨 문중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자만마을에 터전을 삼아 거주했던 옛 전주 이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조선왕조가 태동한 왕실의 본향인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오얏꽃 사람들, 자만마을에 터를 잡다 △전주 한옥마을 속 전주 이씨 사람들 이야기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전주 이씨 사람들 이야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전북지원이 소장중인 족보와 제기, 제례 사진 등 자료와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이 소장중인 창암 이삼만 선생과 효산 이광렬 선생의 서예 작품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자만마을에서 대대로 살아왔던 전주 이씨의 계보, 한옥마을에 거주했던 황녀 이문용 여사의 이야기, 경기전·조경묘 등에서 진행하는 대제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오목대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이화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한옥마을역사관 관계자는 “전주 최씨, 수원 백씨, 전의 이씨 등 문중 관계자들과 협의해 더 많은 이야기를 발굴해 전시할 예정”이라며 “이번전시가 전주한옥마을이 품어 온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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