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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자치구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기준년 개편 결과 2017년 생산규모는 40조5372억원, 경제성장률은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GRDP는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다.
이번 추계는 지표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내총생산(GRDP) 물량 평가의 상대가격 적용 기준년 변경(2010년→2015년), 추계방법 개선, 산업분류 개정안 반영 등의 개편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지역내총생산을 추계했다.
지역내총생산 기준년 변경으로 대전 지역내총생산은 2015년 37조1626억원, 2016년 39조33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개편 전 보다 각각 9.1%, 9.4%씩 확대된 수치다.
2017년 대전 지역내총생산(명목) 규모는 40조5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자치구별로는 유성구 13조158억원(전년대비 5.8%↑), 서구 11조7104억원(5.5%↑), 대덕구 7조7033억원(3.7%↓), 중구 4조7374억원(3.0%↑), 동구 3조3703억원(1.1%↑)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제성장률(실질)은 0.8%이고, 구별로는 서구(3.0%), 중구(1.6%), 유성구(1.3%), 동구(-0.1%), 대덕구(-3.2%) 순이다.
또, 2017년 대전의 산업별 총 생산액(순 생산물세 제외) 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77.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덕구의 경우는 타 자치구와 달리 제조업(약 60%)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경원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지역내총생산(GRDP)는 지역경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종합경제지표로서 관련 정책수립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한 개선점 발굴로 정확도 높은 경제지표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