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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하형운 메가커피 대표 및 가맹점주와 화상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종합대책으로 발표한 착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국회 추가경정예산 통과로 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조 위원장은 이날 메가커피 세종다정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착한 프랜차이즈 확산을 독려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간담회로 대체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87개 가맹본부(가맹점 8만4548개)가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1개 가맹본부(가맹점 1만2690개)는 가맹수수료(로열티)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거나 인하해주기로 결정했고, 식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할인해주기로 한 곳도 21개사(가맹점 1만1572개)에 달했다.
19개사(가맹점 1만6743개)는 가맹점에 광고·판촉비 부담을 지원하기로 했고, 18개사(가맹점 5만1263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한 가맹점 등을 돕기로 했다.
이 밖에도 16개사(가맹점 2만8967개)는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하고, 47개사(가맹점 5만8795개)는 가맹점 및 지역사회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거나 성금을 기탁했다.
조 위원장은 “가맹본부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에서 코로나19 여파를 조기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