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극도로 저평가 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으로 현대차의 판매도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며 “현재 P/B(주가순자산비율) 0.2배 중반의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과 배당수익률이 5% 후반~9% 후반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재의 주가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우/현대차2우B의 배당수익률은 무려 10%/9%에 근접하고 있고, 2020년 배당금 축소의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배당투자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