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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신용재의 ‘인상적인 집합체’

[투데이갤러리]신용재의 ‘인상적인 집합체’

기사승인 2020. 03.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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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신용재
인상적인 집합체(2019, Acrylic on wood panels, each 48.5x40.5cm (set of 60))
‘하늘’이라는 대상은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신성불가침의 표상으로 간주돼 왔다.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다다를 수 없기에, 또한 빛의 유무를 가르는 태양이 출현과 사라짐을 반복하며 하루와 계절을 관장한다는 점이 경외심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신용재 작가는 이러한 하늘을 자신의 감정선에 대한 외적 지표로 간주하고 기록해왔다.

그의 작품은 지평선의 상부이자 개입 불가능한 자연적 대상인 ‘하늘’의 외형적 특징을 포착해 묘사한 일련의 기록화이다.

작가는 하늘 풍경이라는 순수회화적 도상에 그날그날 일상과 감정, 태도 등을 차곡차곡 쌓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CHAPTE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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