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5명의 주인공들은 99학번 의대 동기다.
김대명은 산부인과, 정경호는 흉부외과,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유연석은 소아과, 전미도는 신경외과를 맡고 있다.
인물관계도 속 설명에 따르면 채송화(전미도)는 '그 어떤 사랑도, 살리고 싶은 환자만큼 송화를 애타게 하는 건 없었다. 물론 첫사랑은 있었다. 스무 살, 그 한 해의 청춘을 송화는 사랑으로 불태웠다. 이후의 연애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아쉬운 이별 같은 것도 없었다'고 표현된다.
또한 김준완(정경호)에 대해서는 '만사 재미없다 투덜대는 40살 준완에게도 20살 못지않은 열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여자다. 하지만 문제는 연애가 길지 못하다는 것! 이젠 사랑을 할 때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외롭다. 미치도록. 꿈이라곤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 뿐 인데, 바람둥이의 벌을 이렇게 받나 싶다. 츤데레 같아 보이는 준완의 약점은 송화다. 까칠한 준완은 이상하리만큼 송화 앞에선 순한 양이다. 친구지만 존경스럽고, 동갑이지만 어른 같은 송화를 가장 믿고 따른다'고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