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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대구지역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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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3. 10. 09:48

코로나19 사태 진정시까지 진행
취약계층 가구 대상에도 긴급 식료품 제공
#2_0310(우리은행 대구지역 의료시설 도시락 봉사 실시)
우리금융지주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거점병원 의료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든든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지원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대구 적십사자 및 동산병원 의료진의 모습. /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을 전달해 지난 9일부터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 지역거점병원에서 한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50명으로 총 400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심신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도시락을 매일 점심 제공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카드는 기존 무료급식 지원을 했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운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긴급 식료품을 지원한다. 이 물품들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으며, 해당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아동생활시설에 임직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경북 소재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2050억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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