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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코로나19 예방’ 전국 최초 거점세척소독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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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0. 03. 10. 15:55

10일 (홍성군, 거점세척소독시설·대인소독기)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거점세척소독시설에서 구급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거점세척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를 운영한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거점 소독시설은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홍성읍 고암리에 7억7900만원을 들여 238.05㎡규모로 △제어실과 기계실 △차단식 방역실 △대인소독실 등을 갖춘 최첨단 세척소독시설이다.

군은 지난 5일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및 시스템 점검을 마쳤으며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구급차량과 통근·통학버스 등 다중이용 차량의 내·외부 및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축산관련차량은 당초대로 임시 거점소독시설 3곳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본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지역사회 내 감염 차단을 강화했다.

대인소독기는 자외선 살균선과 적외선으로 외부 방문자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신속하게 살균할 수 있다.

김석환 군수는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홍성을 안전하게 지킨 경험이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방역에도 그 역량과 경험을 살려 코로나19가 홍성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군민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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