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에 방역물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그룹차원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상상인그룹은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 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제공한다. 기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대구시민을 위한 방역 지원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상상인그룹의 이번 방역물품 지원에는 화장품 브랜드사인 ㈜제이엘벤처스(러비더비, Lovey-Dovey)와 ㈜지엠홀딩스(셀라피, Cellapy)의 빠른 결단과 배려가 있었다.
■ 그룹 차원 국가적 재난 극복 동참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속히 멈추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며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 적극 지원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 산하 계열사 차원의 개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전국 77개 저축은행과 함께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성금은 방호복, 마스크, 의료용품 등 의료진 및 방역 인력 지원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예방용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상상인은 네트워크 설계, 장비공급 및 설치, 유지보수 등의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과 증권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조선소 엔지니어링과 조선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중공업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모회사 상상인은 1989년 설립된 IT기반 기업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계열사로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 RMS(Risk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 운용의 상상인플러스와 상상인그룹 등이 있다.
상상인그룹은 기술 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 정보통신, 금융, 중공업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8년에 그룹사 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룹사명 '상상인'은 "상상, 사람人, IN"의 합성어로 상상을 불어 넣어 더 이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