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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코로나19 여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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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승인 : 2020. 03. 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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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티저 이미지/제공=현대자동차
코로나19 여파로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바모터쇼 주최 측은 올해 모터쇼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스위스 연방 장관들의 회의체인 연방평의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 이상 참가하는 모든 공공 및 민간 행사를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미디어 행사 개최 사흘을 앞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마다 신차 및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전략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기 때문이다.

한편 1931년부터 시작돼 올해 90회를 맞은 제네바모터쇼는 디트로이트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통한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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