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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부산 중구·영도구, 서구·동구, 연제구 ‘민주당 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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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0. 02. 20. 22:35

국회의원 적합도, 김해영·김비오·이재강 여당 후보 1위
정당지지율은 연구제, 서구·동구 한국당이 앞서
중구·영도구는 민주당...야당심판보다 정권심판 우세
부산중구·영도구국회의원적합도
4·15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1당 싸움의 최대 격전지인 PK(부산·울산·경남) 중 부산 민심을 알아봤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통합당인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당일과 하루 전인 16일 이틀간 실시했다. 국회의원 적합도 가상대결에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조사한 3곳 모두에서 앞섰다.

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지역구 공천을 둘러싸고 김무성 의원과 날선 ‘영도다리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한국당 후보들과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의 전신인 한국당이 연제구와 서구·동구에서 크게 앞섰고, 민주당은 중구·영도구에서 앞섰다. 부산 지역 3곳 모두 야당 심판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다.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구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김비오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20.0%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 안에서 가장 앞섰다.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는 18.7%였다.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16.2%, 김무성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14.8%, 박영미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10%,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 6.2%였다. 지지후보 없음 8.4%, 잘모름 3.8%, 기타후보 1.9%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0%, 한국당 33.3%였다. 정권심판 38.8%, 야당심판 20.0%였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중구 영도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36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1.3%)무선가상번호(98.7%)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2%(무선 9.1%,유선 0.2%)다.

부산서구동구 국회의원적합도
부산 서구·동구는 이재강 전 민주당 20대 총선 후보가 28.1%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1%포인트) 밖에서 1위였다. 지난 17일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유기준 한국당 현역 의원은 19.5%로 2위였다.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16.4%, 정오규 전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 11.2%, 이필수 전 국회 법제관 8.5%, 지지후보 없음 7.1%, 잘모름 6.1%, 기타후보 3.2%였다.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42.8%, 민주당 28.2%였다. 정권심판 42.1%, 야당심판 17.6%였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서구·동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61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RDD(8.2%)무선가상번호(91.8%)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무선 8.5%, 유선 0.2%)다.

부산연제구 국회의원적합도
부산 연제구는 김해영 민주당 현역의원이 29.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 안에서 가장 앞섰다.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재선의 김희정 전 의원 24.3%, 이주환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 23.2%로 오차범위 안에서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정당 지지율은 한국당 40.8%, 민주당 28.7%였다. 정권심판 41.8%, 야당심판 23.0%였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연제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57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4.1%), 무선가상번호(95.9%)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4%(무선 8.8%, 유선 0.3%)다.

표본은 3곳 모두 2020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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