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은 연구제, 서구·동구 한국당이 앞서
중구·영도구는 민주당...야당심판보다 정권심판 우세
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지역구 공천을 둘러싸고 김무성 의원과 날선 ‘영도다리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한국당 후보들과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의 전신인 한국당이 연제구와 서구·동구에서 크게 앞섰고, 민주당은 중구·영도구에서 앞섰다. 부산 지역 3곳 모두 야당 심판론보다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다.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구는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김비오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20.0%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 안에서 가장 앞섰다.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는 18.7%였다.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16.2%, 김무성 의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이언주 의원은 14.8%, 박영미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10%,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 6.2%였다. 지지후보 없음 8.4%, 잘모름 3.8%, 기타후보 1.9%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0%, 한국당 33.3%였다. 정권심판 38.8%, 야당심판 20.0%였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중구 영도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36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1.3%)무선가상번호(98.7%)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2%(무선 9.1%,유선 0.2%)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서구·동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61명(가중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RDD(8.2%)무선가상번호(91.8%)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무선 8.5%, 유선 0.2%)다.
이번 조사는 주민 등록상 부산시 연제구에 사는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557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4.1%), 무선가상번호(95.9%)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4%(무선 8.8%, 유선 0.3%)다.
표본은 3곳 모두 2020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