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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령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과 폭설, 가뭄과 집중호우, 우박 피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재난보험의 가입비 지원을 통한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농작물 재배보험에 3100농가 4667㏊의 면적이 가입됐으며 이중 1262농가가 28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올해는 5156㏊로 사과, 배, 벼 등 67개 품목이 해당된다. 올해는 호두와 팥, 시금치, 보리, 살구도 가입이 확대된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 품목에 대한 보험인‘적과전 종합위험Ⅱ상품’은 열매를 솎아내기 전에 발생한 재해에 대한 보상 상품으로 오는 28일까지만 접수해 조기 신청해야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시는 보조금 가입에 따른 지원액을 개별 농가가 아닌 NH농협손해보험 충남지역총국으로 일괄 지급하게 된다.
이왕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병충해로 모내기와 경작을 제때 하지 못해 입은 수확량 감소 피해를 보장하고 있다”며 “농민들께서는 재배품목별 특약사항과 보험 가입 시기를 꼼꼼히 따져서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