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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입 인재로 태 전 공사를 소개한 뒤 “그동안 탈북민, 망명한 분들은 주로 비례대표로 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 심판을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라면서 “1000만 이산가족의 설움, 2500만 북한 동포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의 길을 제시하고 또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의 용기와 결단은 탈북민과 진정한 통일을 바라는 남북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또 우리 유권자와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의 지역구와 관련 “내가 공관위원들에게 말씀을 드렸고, 태 전 공사가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지역구를 선택하겠다”면서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