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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등 언론인 출신 4명, 민주당 입당…“총선 지역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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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0. 02. 02. 17:42

입당 인사하는 고민정<YONHAP NO-4829>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인 출신 인사 4명이 2일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고 전 대변인을 비롯해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식을 가졌다.

고 전 대변인은 “저에겐 수많은 만남이 있었다. 이 만남이 운명인 듯 저를 이곳까지 이끌었다”면서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서초갑·동작을, 경기 고양병·고양정, 의정부갑 등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 전 대변인은 “각자 의견을 당에 전달했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함께 봐야 하므로 당에 모든 것을 맡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전 국제신문 사장은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전 출신인 박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은 최악의 야당·사상 가장 가혹한 검찰·편파적 언론 환경에서 치뤄지는 총선”이라면서 “네 분께서 쌓아오셨던 경험과 실력을 우리 당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에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네 분 모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를 결심하신 분들”이라면서 “좋은 곳이든 어려운 곳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 및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결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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