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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확진자가 1만2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102명, 사망자는 47명 늘어난 것으로,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한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347명, 사망자는 45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53명, 사망자는 249명이다. 이 중 우한의 사망자는 192명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가운데 1795명이 중태이며, 24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7988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13만6987명이며 이 가운데 11만8478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