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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단은 13일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14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해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으며, 두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을 택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27경기 타율 0.270, 8홈런, 50타점이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