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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책임대표는 이날 제천에서 열린 새보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충북 지역에서 우리 당 지지율이 전국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오고 있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충북 선거구) 8곳 중 4곳 정도가 오늘까지 (예비후보) 확정이 돼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는 어느 정도 다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의 에너지를 계속 축적하고 있어 설 전 (전국적으로) 100명의 예비후보 등록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 책임대표는 “대전·충남·충북을 우리 당의 기관차,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산 해운대∼서울 청량리 고속열차 구간을 조성하는 지역공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열차가 제천을 지나가게 된다”면서 “제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고, 새로운 충북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승민 의원은 인재 영입과 관련해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전, 충남, 충북을 새보수당의 새로운 근거지로 활성화할 것이고, 발전 비전을 짜면서 인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정 정당에 대해 ‘묻지 마 투표’를 하는 경향의 영남, 호남을 뚫기는 어렵다”면서 “어느 정당이 잘하느냐를 보면서 투표하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충남, 충북을 제일 먼저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보수 통합에 대해 “보수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어떠한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선거를 앞두고 어느 당과 어느 당이 합치면 이긴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된 보수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는 이찬구 창당준비위원장이 도당위원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