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2020 국제수소엑스포(IHE 2020)’는 내년 3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모빌리티+쇼’와 경기도가 주축이 된 ‘경기국제수소포럼’을 중심으로 하되, 시승행사와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덧붙여 미래 수소경제 활성화의 비전과 방향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꾸며질 ‘수소모빌리티+쇼’에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로템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이 출품될 계획이며, 이외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기업, 수소시범도시를 준비 중인 경기도·안산시·평택시·화성시 등도 정책(수소버스 확충·수소충전소 구축·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등) 홍보를 위해 참여한다.
더불어 미국·영국·캐나다·호주·중국 등 해외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 판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내년 개최되는 국제수소엑스포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특히 수소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인 만큼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