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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반등…잔액기준은 하락세 지속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반등…잔액기준은 하락세 지속

기사승인 2019. 12.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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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반등한 반면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모두 내렸다. 다만, 내림폭도 10월보다 줄었다. 금리인하 여파로 추가 하락세를 보이다가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전월보다 8bp(1bp=0.01%포인트) 올랐다. 올 들어 하락세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9월 소폭 반등했다가 10월 다시 하락 반전한 뒤 재상승한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bp 내린 1.81%로 집계됐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2bp 떨어져 1.55%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단기코픽스 추이는 최근 4주 동안 1.52~1.56%로 나타났다. 단기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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