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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디도스 공격으로 2시간30분 가량 접속 차단…당분간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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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 기자

승인 : 2019. 12. 16. 17:04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접속 차단 관련 공지문. /클리앙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이 2시간30분 가량 접속이 차단됐다.

16일 오후 클리앙 홈페이지에는 '현재 클리앙이 DDoS(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 글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측은 "오늘 오후 1시 41분부터 4시 5분까지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간헐적으로 DDoS 공격이 들어왔었으며, 이에 그간 사이버 대피소 설정을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다시 공격을 확인하고 즉시 인터넷대피소로 전환하였으나, 그 사이에 (공격 후 약 5분) IDC에서 저희 서버 쪽 통신을 사전고지 없이 모두 차단해 버렸다. (보통 공격이 20~30분 지속되면 전체 망에 부담을 주니 차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면서 "대피소로 전환하였음을 어필하고 해제를 요청하였으나, 한번 차단 설정하면 24시간 동안 유지되는 것이 정책이며 변경할 수 없다고 하여, 불가피하게 설정을 모두 우회하도록 변경하고 적용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사이버 대피소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당분간 이 상황이 유지될 예정. 대피소를 경유하는 구성이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에러메시지가 다르게 나오는 등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또한 DNS가 전파되는 시점이 달라 사용자마다 기기마다 접속 가능 시점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DDoS(디도스)는 해킹 방식의 하나로서 여러 대의 공격자를 분산 배치하여 동시에 '서비스 거부 공격(Denial of Service attack)'을 함으로써 시스템이 더 이상 정상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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