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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사히주류 인력 감축…계약만료 직원 재계약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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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2. 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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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7월 초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일본 수입 맥주. /사진=연합
롯데아사히주류가 계약직 직원들의 근로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부 인력을 감축한다. 이는 올해 불거진 일본 맥주 불매 운동 여파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 측은 올해 계약 기간이 끝나는 영업직원들에게 연장 불가 내용을 통보했다. 회사 측은 “계약 만료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은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주요 편의점에서는 수입맥주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제외하고 대형마트도 신규 발주를 중단하는 등 아사히 측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부 편의점에 납품하는 맥주 가격을 인하하는 등 불매 운동 분위기에 따른 고육지책을 강구해 왔다. 이어 인건비 감축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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