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KCC글라스 분할 문제로 개최 불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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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코엑스에서 개최했던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열지 않는다.
이 세미나는 KCC 임직원 뿐만 아니라 건축사무소, 건설사, 인테리어 전문가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KCC의 주요 거래선부터 페인트, 인테리어 경쟁사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KCC는 건축용부터 자동차용, 산업용까지 생산하는 종합도료사로 내년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지난해엔 12월 6일 ‘변화해야 할 순간’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행사에선 KCC 도료 사업부가 한해동안 판매한 건축용 도료 시공 모습을 공개하고, 내년도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상했다.
올해 세미나는 KCC글라스 분할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KCC 관계자는 “건축용 도료 사업부와 마케팅 등 업무 분담이 필요한데 분할 과정 중에 있어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건축자재 기업들의 연말 디자인 세미나는 다음달 5일 노루페인트의 ‘컬러 트렌드쇼’와 LG하우시스의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