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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측정기술과 저감대책’이란 주제로 열렸다. 전력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국내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동향, 설비 개선 사례 중심의 주제발표 등 겨울철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보가 공유됐다.
지난 21일엔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활동과 국제협력’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 환경설비 개선사례 등의 특강 및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10년 스크래퍼형 석탄분배기를 개발해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에 시범 적용한 결과, 0.8㎎/㎥(기존 3.5㎎/㎥)의 비산먼지 농도를 기록해 기존 설비 대비 77%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엔 김용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면’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탈질설비 적용을 위한 플라즈마 버너 기반의 우레아 전환장치 등 특강과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은 “전력업계 모두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때”라며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공유에 나서고, 국민 편익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