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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서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KF-16과 국산 FA-50전투기와 KT-1 훈련기 등 총 8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공작사는 이번 훈련을 위해 두 번의 사전훈련을 진행하고 비행절차와 각종 작전지원 소요를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비상활주로는 전시에 공군기지가 아닌 곳에서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고 연료나 군수물자를 보급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예비항공작전기지다.
공군은 전국 주요 지역에 비상활주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전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매년 이·착륙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훈련은 국산 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F-15K, KF-16 등 주력 전투기들이 잇달아 이·착륙을 실시했다.
특히 국산 전투기 FA-50은 착륙 이후 정비와 재보급을 받은 뒤 재출동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비상활주로 운용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에 앞서 공군은 비상활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군의 주요 임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 주민 대표를 초청해 C-130 수송기 탑승 및 안보체험비행을 실시해 훈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작사 작전과장 이태규 대령은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은 유사시 중단 없는 공중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적 훈련으로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비상활주로 작전수행과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며 “공군의 비상활주로 운용에 협조해 주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