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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주금공 ‘깜짝 방문’…안심대출 심사 직원들 격려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금공 ‘깜짝 방문’…안심대출 심사 직원들 격려

기사승인 2019. 11.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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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주택금융공사 심사지원반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출처=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를 깜짝 방문했다. 최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심사’로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윈회는 은 금융위원장이 국무회의 종료 후 주금공 및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은 금융위원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한국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은 금융위원장이 최근 심사업무가 폭증한 주금공 직원들을 직접 위로하고 대안도 논의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주금공에도 방문 직전에 알리는 등 깜짝방문이었다.

은 금융위원장은 직원들과의 티타임 자리를 통해 “최근 안심대출과 정책모기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으로 직원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주금공 직원들의 부담도 경감하고 안심대출 대환을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들도 하루 빨리 대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재 안심전환대출 심사 대상 27만여건 중 4만8000건이 대환심사가 완료됐다. 이 가운데 주금공의 심사대상은 약 23만7000건으로 전체의 87.8%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2억1000만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대상으로 대환을 진행하면서 감정평가 진행 건이 많고 소득증빙도 어려운 등으로 심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위는 KB·하나·신한은행 등 주요은행에 대해 심사관련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주금공의 심사를 돕고 있다.

한편, 은 금융위원장은 캠코도 방문해 향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만큼 캠코 본연의 기업구조조정 시장투자지원 등 금융시장 안전망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은 금융위원장은 또한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와 관련해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수시장이 중요한데, 캠코의 이번 사업이 동산금융 취급사례 및 인프라를 많이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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