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30년간 거리 공연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8월 6일 폐암 4기를 판정받았다. 폐에서 간으로, 간에서 임파선으로 전이됐다더라. 온몸의 뼈에 암이 전이된 상태"라며 "어머니는 간암, 아버지는 폐암, 큰형님과 작은 형님 모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젠 나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민은 "올해 5월 갑자기 허리가 아프더라. 7월 말엔 너무 아파서 쓰러졌다. 병원에 갔더니 폐암 4기라더라. 사실 죽을까 봐 겁이 많이 난다. 살고 싶다. 꼭 살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