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봉사의 날은 처브그룹이 진출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동일한 주제로 진행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소외 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Education@heart(에듀케이션 앳 하트)’를 활동 주제로 국내에 진출해 있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 임직원 16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한 도서란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에 맞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반도서 위에 실물에 가까운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특수도서이다.
이날 제작된 도서는 시각장애아동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서양 악기’를 주제로, 각 악기에 대한 점자설명과 함께 악기의 질감을 나타내는 소재를 덧붙여 손끝으로 악기의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악기마다 QR코드를 삽입해 악기의 실제 연주음악도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아동들이 책을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트-하트재단에서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팀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이 만든 책이 음악의 선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였다면 공연팀이 연주한 음악은 시각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처브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특별한 도서 200권은 11월 11일, 대한안과학회에서 정한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점자도서관 및 국공립도서관 등에 기부된다.
처브라이프생명 대표 이영호 사장과 에이스손해보험 대표 에드워드 러(Edward Ler) 사장은 한 목소리로 “지역봉사의 날은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처브그룹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처브그룹 임직원의 특별한 도서 나눔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