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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 충신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창경궁’ 견본주택에서 만난 30대 후반의 김모(서울 중랑구)씨는 둘러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힐스테이트 창경궁은 종로 한복판, 창경궁과 가깝고 낙산 성곽길이 내려다보인다. 지하철1·4호선이 인접해 궁세권·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 하지만 분양가구수가 총 181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이 159가구에 불과해 견본주택 현장은 대체적으로 한산했다.
단지는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총 1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159가구다. 분양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3㎡ 15가구, 76㎡ 41가구, 84㎡ 103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전 가구가 9억원 이하로 분양가가 책정돼 중도금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40% 이자후불제다.
전용면적 기준 63㎡의 분양가는 6억6900만~7억1900만원, 76㎡ 7억900만~7억9300만원, 84㎡ 7억8900만~8억8억6700만원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적은 일반분양 가구 수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40대 정모씨는 “분양가가 9억 이하고 교통편도 좋아서 둘러보러 왔는데 분양가구수가 적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과 혜화역 등이 가깝다. 주변에 서울대학교 병원과 동대문 종합시장, 광장시장, 청평화시장, 현대시티아울렛 등 재래시장과 쇼핑센터도 인접해 있다. 특히 반경 1㎞이내에 창경궁과 창덕궁, 종묘 등 세계 문화유산인 고궁이 인접해 있고 낙산공원과 마로니에 공원등도 가까워 교통과 주변 환경이 뛰어나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강모씨는 “집에서 걸어서 학교를 다녔으면 싶었는데 가깝게 학교가 많고 주변 환경도 좋아서 덜 불안할 것 같다”며 “좀 더 고민해보고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 약 300m거리에 효제초등학교가 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와 사대부여중도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경동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양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해당지역, 6일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