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마일데이 오픈 첫날 자정을 기점으로 오전 10시까지 G마켓과 옥션의 누적 판매량은 100만900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행사 첫날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행사 상품 누적 거래액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빅스마일데이를 기다린 올빼니 쇼퍼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픈과 동시에 ‘광클(빠른 클릭)’이 집중된 것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진을 기록한 대표 제품으로 ‘ESD게이밍PC’ ‘아이폰11프로’ ‘LG 스타일러’ ‘맥심 커피믹스’ 등이다.
할인쿠폰의 혜택이 큰 만큼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디지털 기기와 가전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게이밍PC ESD I7-9700F’가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완판돼 베스트 상품에 올랐다. ‘아이폰11프로(최종혜택가 101만5000원)’ 역시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4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삼성 갤럭시 폴드(최종혜택가 206만8000원)’는 9시를 기점으로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LG 노트북 그램(최종혜택가 114만7000원)’이 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했고, ‘애플 에어팟 프로’도 2억2000만원의 매출로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겨울 의류 구입의 관심으로 ‘노스페이스 신상 플리스·패딩 모음(최종혜택가 4만6440원부터)이 1억7000만원, 연말맞이 휴가를 위한 여행 상품 ‘신라호텔 디럭스룸 조식 패키지(최종혜택가 39만1600원부터)가 1억1000만원어치씩 판매됐다. 이외에도 유아동 영어 원서 ‘스콜라스틱 기초리더스 풀세트’가 1억5000만원, ‘그램플러스 기내반입형 휴대용 유모차(9만9000원)’가 6000만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유아동 특가딜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식품 및 생필품 카테고리 역시 이례적인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420T·최종혜택가 4만3370원)’가 G마켓에서 5000만원, ‘코디 홈데코 롤화장지(최종혜택가 2만7900원)가 옥션에서 20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빅스마일데이의 높은 관심은 남은 기간 특가로 선보일 ‘빅스마일득템’ 상품에 집중되고 있다. 주말인 2일과 3일 G마켓에서는 △위닉스 공기청정기(2일) △네파 키즈 벤치다운(2일)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3일) △메디힐 마스크팩(3일)을 특가딜로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삼성 공기청정기(2일) △레고 마니아 패키지(2일) △발뮤다 토스터(3일) △LG 디오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3일) 등을 준비했다. 이어 4일 G마켓에서 △다이슨 무선청소기 △밀레 식기세척기 △삼성노트북5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종근당 락토핏을, 옥션에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하기스 기저귀 △게스 롱패딩 △CJ제일제당 비비고만두를 선보인다. G9에서 2일에서 4일 사이 선보이는 △삼성 에어드레서 △골든구스 스니커즈 △SK매직 식기세척기도 주목할 만하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은 “4회째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쇼핑 데이터를 품목 별, 가격 대 별로 분석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선보이는 중”이라며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G마켓·옥션·G9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할인쿠폰의 규모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행사 기간과 참여 사이트·판매자·브랜드까지 대폭 늘린 점이 성공적인 출발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