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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남권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동향과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위기 극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월드클래스300의 후속 사업으로 중견기업 R&D(연구개발)에 특화한 ‘월드클래스+’와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21일 개최되는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 및 기업 상담회’ 관련 내용도 소개했다.
스마트 공장 벤치마킹 사례 발표자로 나선 김일환 코렌스 기술연구본부 상무는 이날 협회의에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스마트 공장을 통한 기술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소개했다.
디젤 자동차 부품 생산에 주력하던 코렌스는 2016년 수주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든 452억원에 그쳤지만,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전사적 혁신 노력에 힘입어 2017년 1585억원으로 반등했다.
김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에 대한 집념과 공격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상식적 해법이라는 것을 현장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 혁신을 기본으로 산업 전반의 호혜적 협력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중견기업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법·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