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전통시장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36억 확보

대전시 동구청.

대전시 동구는 시가 주관한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6억원의 시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역전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중앙시장 아케이드, 도시가스, 냉난방기, 전기설비, CCTV 시설개선 △대전상가 노후 소방시설 교체 △신도꼼지락시장 CCTV 보강공사 지원 사업 등이다.

역전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로 1층에는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다목적실이, 2층에는 상인회 사무실과 회의실·교육장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 내부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시장부흥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앙시장, 대전상가, 신도꼼지락시장은 아케이드 교체 등 시장 환경개선사업으로 상인 또는 고객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장소 및 기계 등을 설치·개량·보수 및 확장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구청과 시장상인회와 대전시 등과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펼쳐온 다각도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별도로 지난 9월 중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국·시비 56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을 투입, 중앙시장 제3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