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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남북경협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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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9. 09. 23. 17:43

이 전 장관 "한반도 비핵화·평화실현은 새로운 기회 될 것"
이종석 전 장관, 북한 비핵화 관련 강연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사진>을 초청해 ‘2019년 경기도 공무원 평화통일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 전 장관은 ‘북한경제의 변화와 남북경협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전 장관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 등을 역임한 북한·통일 분야 전문가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은 북한의 경제 변화상, 국가전략 전환 배경, 비핵화 이후 한반도 정세 전망 등을 설명한 후 “경제적 측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은 대한민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제 가능한 부분부터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공직자들은 이종석 전 장관의 특강에 대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편적 가치인 평화통일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경기도 공무원 평화통일교육’은 2018년 9월 통일교육지원법 개정에 따른 공공부문 통일 교육의무화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는 오는 11월 중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교육을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으로 평화통일 인식을 확산하는 차원에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자 순회 평화통일교육’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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