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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작가는 모두 13개 팀, 사진·설치·영상 등 출품작은 21점이다.
노인 작가인 신디 셔먼은 자신을 찍은 사진인 ‘셀피’를 왜곡해 젊음과 늙음 사이 경계를 허물고, 셀린 바움가르트너는 50∼70세 무용수를 촬영해 나이 든 몸으로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을 조명한다.
박태경·엄정현·이지수로 구성된 입자필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다룬다.
코리아나미술관 측은 “우리 사회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지만 역설적으로 끊임없이 젊음을 권한다. 생산성, 경쟁력에 직결되는 젊음의 이미지는 집착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고정된 젊음을 재정의하고, 확장된 개념으로 젊음을 바라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