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문재숙과 함께하는 어울림콘서트 ‘가야금’이라는 제목으로 70여 명이 선보이는 가야금연주 뿐 아니라 경기도립국악단과 국가무형문화재급 예술가들이 함께해 관심을 끈다.
2017년, 우리의 고유 악기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가야금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 북부 의정부에서 1168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합동으로 ‘천사금(1004琴)의 어울림’ 공연을 진행했다.
이 기록이 ‘단일장소 최다 인원 가야금 합주’ 분야의 새로운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정돼 어울림콘서트 ‘가야금’ 공연당일(7일) 인증을 확정 받게 됐다.
이번 공연은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기념해 대한민국이 가야금의 종주국임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우리 전통 현악기 ‘가야금 (Gayageum)’이라는 고유 명사로 미국, 유럽 연합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등재를 시도하고 가야금 산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국악인 박애리 사회로 출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가야금 문재숙, 대금 이생강, 경기민요 이춘희)등 기존 국보급 인간문화재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고품격 콘서트와 경기도립국악단 협연, 사물팀, 민요팀, 부천시립합창단의 가야금과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