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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밀양시 고용률(15~64세)은 69.1%로 지난해보다 3.4%p 상승했으며 취업자수도 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5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15세이상 인구 9만1700명 중 경제활동 인구는 5만7800명이며 이중 취업자가 5만6000명, 실업자가 18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경제활동인구는 4200명, 취업자는 35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도 소폭 증가했다.
성별 취업자를 보면 남성 취업자는 3만1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0명이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는 3300명이 증가한 2만59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p 상승, 여성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15~29세 취업자가 600명 증가, 30~49세와 50~64세는 각각 400명 증가 그리고 65세 이상 취업자도 2100명이 증가해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 고용률이 전년 동기대비 5.6%p 증가한 36.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부터 하락해 오던 청년고용률이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도 임금(상용, 임시·일용)근로자가 2만6600명으로 1700명이 증가했으며 비임금(자영업자·고용주·무급가족종사자 등) 근로자도 2만9400명으로 1800명이 증가했다.
시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은 전국적인 경기불황과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도 나노융합국가산단 착공, 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지역상생형일자리 협약체결,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사업들이 전개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가하는 사회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여성 및 고령층의 취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미례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국정방향에 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고용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