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농산물 교류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양 도시간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는 상생발전과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두 자매도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군산시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김천시민의 알뜰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직거래행사장에서는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울외 장아찌는 박과의 덩굴식물인 울외를 술지게미에 발효시켜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흰찰쌀보리는 별도로 불리지 않고 쌀과 함께 씻어 바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찰기 있고 식감이 우수한 식품이다.
강성호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매도시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품질 좋은 명절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 일부 인기 품목의 경우 조기품절이 예상되므로 오는 30일까지 사전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김천농산물 군산직거래 행사에서는 포도·자두·복숭아 등 5700만원 상당의 판매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