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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광복 74주년 경축식 축사를 통해 “용인시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립 정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단합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최혜성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인 최희용, 김영옥씨에게 각각 용인시장상과 용인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됐다.
기념식 후 백 시장은 독립유공자 유족, 직원 등 70명과 함께 용인 CGV에서 3.1 운동 후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전투를 다룬 영화‘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이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전투로 기록에 남아있다.
백 시장은 이어 용인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녹야국악관현악단의 해금, 가야금 연주와 한얼 무용단의 살풀이 공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