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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인천LNG기지는 지난 14일 기지 내 구내식당에서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 200여명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점심 식사 대접은 공사 창립일 행사 대신, 전 직원이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사는 소갈비찜 등 특식을 비롯해 막국수, 두부부침, 브로콜리, 오이냉국 등이 마련됐고, 후식으로는 제철과일 포도가 제공됐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는 “이상고온으로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협력업체 근로자 모두가 현장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줬다”며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해 드리니 올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LNG기지는 올해 폭염에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일부 작업은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인 오후 1~3시 작업을 중지하거나, 덜 더운 시간대로 작업을 연기해 진행하며 열사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현장 작업 상황을 반영해 올해 봄 현장 근로자들이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그늘막을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수 등도 비치했다.
현장 곳곳에는 선풍기와 미스트 분사기가 있는 파라솔을 설치하는 한편, 얼음과 식염 포도당도 함께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