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역사문제와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개설, 다음달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일 역사문제란 무엇인가’,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신사 문제’와 관련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최근 무역 갈등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일본 정치가는 왜 망언을 하는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은 강제 동원돼 어떤 피해를 보았으며 어떤 배상을 받았는지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식여행을 하며 일본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을 것”이라며 “도서관이 시민의 문화생활에서 중심이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