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은 일본의 1, 2차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소재·부품 수급 등 접수된 애로 사항, 추정 피해, 개선 건의 등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일본 수출 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 센터’와 적극 공유해 실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중견련 회원사뿐만 아니라 모든 중견기업는 유선, 이메일, 중견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센터에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규제 개선 건의 창구인 ‘중견기업 신문고’를 한시적으로 ‘센터’ 페이지로 전환해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 사례를 신속히 공유하기 위한 중견련 회원사 간 핫라인도 구축한다. 일본 수출 규제 세부 내용, 정부 지원 사업 등 중견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구체적인 피해 사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단기적인 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